대화동 킨텍스 부지에 지하1층~지상5층 규모로 2024년까지 조성

2028년까지 일자리 1406개 창출…해외 수출계약 3억 달러 목표

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데일리한국 하태호 기자] 경기도 고양시에 오는 2024년까지 방송.영상, 웹툰, K팝 등을 망라한 지적재산(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가 조성된다.

경기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16개 광역시·도를 대상으로 실시한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지원’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09억8000만 원을 지원받는다고 3일 밝혔다.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는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킨텍스 2단계 지원부지(대지면적 5369.8㎡)에 지하1층, 지상5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콘텐츠산업 분야별 대기업, 대형IP보유기업 및 투자사 등 27곳 공동 참여해 콘텐츠 창작·제작, 유통·사업화, 체험·소비의 융·복합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도는 오는 2028년까지 일자리 1406개, IP발굴 및 협업 지원 600건, 해외 수출계약 3억 달러 이상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대상지는 330만㎡ 규모의 고양시 미디어·ICT산업을 통합하는 구역에 있다. 오는 2024년까지 인근에 킨텍스 제3전시장과 CJ라이브시티를 비롯해 경기고양 방송영상밸리, 고양일산테크노밸리 등이 인근에 들어서는 만큼 IP융·복합을 위한 최적의 장소다.

도 관계자는 “이번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지원 사업 유치는 대한민국 콘텐츠산업 중심지인 경기도가 무한 잠재력을 지닌 다양한 콘텐츠IP를 발굴·지원하는 본부로 한걸음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기도의 대표적 문화콘텐츠 융·복합 창작·창업 지원 플랫폼 ‘경기문화창조허브’와 연계해 동반상승 효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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