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광양시 제공
[광양(전남)=데일리한국 정상명 기자] 전남 광양시는 2일 봄을 맞아 아름다운 도심 속 정원을 조성하기 위해 광양읍, 중마동 중심으로 주요 시가지, 도로변, 가로수변에 꽃잔디 20만본을 심는다고 밝혔다.

꽃잔디 육묘 생산을 위해 작년 11월부터 직영(기술보급과)으로 생산한 꽃잔디 총 50만본 중 30만본은, 3월3~12일 읍·면·동에 공급해 보식(메워심기) 위주로 식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식재 사업을 통해 지난해 생육 불량 및 인위적 훼손으로 인해 고사한 꽃잔디를 중점적으로 보식하고, 제초 및 복토작업으로 꽃잔디 생육에 최적화된 환경을 조성해 나무와 꽃이 어우러지는 도심 속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꽃잔디 보호 관리를 위해 무단횡단·통행으로 훼손이 심한 중앙분리대 및 가로수변 띠녹지에 보호 안내판 설치 등 계도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재복 녹지과장은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광양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보행 시 꽃잔디를 밟아 고사되지 않도록 무단횡단을 하지 않는 등 꽃잔디 보호에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