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데일리한국 봉채영 기자] 광주동·서부교육지원청은 지난달 '2021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정기회의'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동부교육지원청은 지난달 25일 광주학교시설지원단 소강당에서, 서부교육지원청은 같은달 26일에 각각 개최했다. 심의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손 세정제 사용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위원회에서는 △2020년 하반기 학교장 자체 해결 △소위원회 심의 결과 △2021년 심의위원회 심의·의결 권한의 소위원회 위임 △2021년 심의위원회 운영 등의 안건을 상정해 심의·의결했다.

2020학년도 학교장 자체 해결 현황을 보면 동부교육지원청은 학교폭력 사안 337건 가운데 227건(67.7%)을 학교장이 자체 해결했다. 서부교육지원청은 582건 가운데 339건(58.2%)을 학교장이 자체 해결했다.

학폭심의위원회 개최 건수는 동부교육지원청의 경우 83회, 서부교육지원청의 경우 165회를 기록했다. 학폭위원들은 지난 1년 동안의 심의위원회 운영을 살펴봤고, 합리적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학교폭력 사안 발생 시 교육적 해결 방안 및 심의위원회의 공정한 운영 방향에 대해 모색했다.

김철호 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지난 한 해 동안 전문적이고 공정한 심의를 위해 노력한 위원님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심의위원회의 합리적 운영을 통해 피해 학생 보호 및 가해 학생 선도조치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주정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위원들 간 협업을 통한 공정하고 교육적 관점의 심의로 학생들이 안전하고 마음 편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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