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코로나19 백신을 실은 군 수송 헬기가 착륙한 경북 울릉도 해군부대 헬기장에서 이송 담당자들이 백신을 들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데일리한국 한승희 기자]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여전한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했다.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경기 안양시의 한 음악교습학원과 관련, 지난 26일 이후 총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표환자(첫 환자)를 제외한 10명 가운데 수강생이 3명이고 가족 및 지인이 7명이다.

서울 동대문구 소재 아동시설에선 이달 25일 이후 총 9명이 확진자가 나왔다. 지표환자를 비롯한 종사자가 4명이고 이용자가 2명, 이들의 지인이 3명이다.

앞서 집단감염이 확인된 남양주 시 진관산단 플라스틱 제조업체에선 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91명으로 늘었다.

경기 용인시 요양원-어린이집 사례선 접촉자 추적관리 과정에서 13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48명으로 증가했고, 서울 구로구 체육시설과 관련해선 3명이 추가돼 총 58명이 확진됐다.

비수도권에서는 직장과 체육시설, 의료기관 등 기존 집단감염지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연쇄 발생했다.

광주 서구 라이나생명 콜센터애선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9명이 더 확진돼 현재까지 총 60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다. 전북 전주시 피트니스에선 5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40명으로 늘었다.

전남 무안군 가족모임 사례에선 4명이 증가해 확진자가 총 23명이 됐다. 대구 북구 병원서도 접촉자 추적관리 과정에서 4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돼 확진자가 누적 40명이 됐다.

부산 북구 장례식장-울산 골프연습장 사례에서는 4명이 추사돼 누적 확진자가 55명을 기록했다.

한편, 이달 15일부터 28일까지 최근 2주간 신규 확진자 6151명 중에서 현재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1339명으로, 전체의 21.8%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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