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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한승희 기자] 오는 3월 신학기부터 고등학교 1학년도 마지막으로 무상교육 대상에 포함되면서 초·중·고 전면 무상교육이 실시된다.

교육부는 2019년 2학기 고3, 2020년 고2에 이어 2021년 새 학기부터 고1도 무상교육 대열에 합류한다고 28일 밝혔다.

고교 무상교육이 전면 실시뒤면소 2004년 참여정부에서 중학교 무상교육을 완성한 이후 17년 만에 초·중·고 무상교육이 완료된다.

고교 무상교육은 기존에 학생들이 납부하던 입학금과 수업료, 학교 운영지원비, 교과서비를 정부가 지원하는 것으로, 현 정부의 핵심 국정 과제다.

고교 무상교육 대상은 1·2·3학년 124만명이다. 교육부는 고교생 1인당 연간 학비 160만원을 경감할 것으로 내다봤다.

고등학교 재학생은 누구나 무상교육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관련 법령에 따라 수업료와 기타 납부금을 학교장이 정하는 일부 사립학교 재학생은 제외된다. 지난해 말 기준 이러한 사립고는 94개교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고교 무상교육의 전면 실시로 학부모님들의 학비 부담을 경감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출발선이 공정한 교육 기회 제공, 초·중·고 교육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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