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장 등 실무팀 가옥 등 철거를 위해 현장 방문

최근 한국마사회 실무팀이 영천경마공원 부지 내의 철거 대상 지장물을 조사하는 모습. 사진=영천시청 제공
[영천(경북)=데일리한국 염순천 기자] 경북 영천 시민들이 지난 10여년 동안 염원했던 영천경마공원 조성사업이 본격적인 착공 준비에 돌입했다.

28일 영천시에 따르면 최근 한국마사회 건설부장을 비롯한 실무팀이 영천경마공원 조성사업 착공에 앞서 가옥 등 지장물 철거를 위해 금호읍 사업부지 현장을 찾았다.

이번 방문에서 한국마사회 실무팀은 사업 부지 내 철거 대상 지장물을 사전 조사하는 한편 부지 정비 계획을 마련해 가옥 등 지장물 철거를 상반기 중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공사 착공에 앞서 문화재 조사, 건축허가 등 본격적인 밑그림을 논의하기 위해 경북도·영천시·한국마사회 3자 실무팀이 모여 3월 중에 사업시행 협의를 갖기로 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영천경마공원이 조기 착공될 수 있도록 모든 사전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는 데 전력을 쏟고 있다"며 "사업 추진 과정에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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