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현재까지 확진자 총 80명

의성 봉양면사무소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한 주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김철희 기자
[의성(경북)=데일리한국 김철희 기자] 경북 의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2명 추가 발생했다. 의성군은 긴급회의를 열고 대책마련에 나섰다.

25일 의성군에 따르면, 20명은 임시 선별진료소 검사에서, 2명은 자가격리 중에 양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지난 16일부터 현재까지 확진자는 총 80명이 됐다. 확진자가 나온 의성읍사무소는 현재 폐쇄된 상태다.

군은 설 명절 모임 등과 관련해 확진자가 발생하자 22일부터 임시 선별진료소 2곳 추가하고 6팀으로 구성해 광범위한 검사를 실시했다.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그 범위를 넓혀 봉양면과 안평면 전 주민, 의성읍 안계면 금성면의 유증상자 등에 대해 검사를 유도할 계획이다.

병원이나 약국에 내원한 유증상자가 발생한 경우 즉시 기동검체반을 투입해 검체를 실시하고, 전담공무원을 현장 배치해 자가격리가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집중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또 일주일간 주민들이 타 지역으로 나가거나 타 지역에서 들어오지 않도록 홍보하고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광범위한 접촉자 발굴에 나선다.

한편, 군은 정부의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에 맞춰 다음달 2일부터 요양병원 시설 종사자와 이용자를 대상으로 백신접종을 실시하며, 25일 오전 11시 백신을 인수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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