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한강변 도시개발사업 위치도. 사진=구리시
[구리(경기)=데일리한국 이성환 기자] 경기 구리시 토평동 한강변 도시개발사업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시는 내년 사업부지 개발제한구역(GB) 해제를 목표로 행정절차에 박차를 가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전날 시행사인 구리도시공사, 민간사업자인 구리AI플랫폼시티 개발사업단과 공동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사업단은 KDB산업은행을 대표사로 KT,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유진기업 등으로 구성됐다.

공사는 앞서 지난해 11월 사업단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구리 한강변 도시개발사업은 토평동 일대 150만㎡ 규모의 GB를 풀어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을 고려한 스마트 복합도시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안승남 시장은 "시민이 참여하는 진정한 스마트시티는 소비와 생산이 동시에 이뤄지고 원도심과도 상생하는 도시여야 한다"며 "AI 등 각종 정보통신기술과 디지털 트윈(현실 사물의 가상현실 쌍둥이 객체)을 결합, 인간이 중심 되는 국내 대표적 스마트도시를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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