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성 영광군수
[영광(전남)=데일리한국 양강석 기자] 영광군(군수 김준성)은 전국적으로 출생아 수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뜻하는 합계출산율이 2년 연속 전국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통계청이 잠정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영광군은 지난해 합계출산율 2.46명으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합계출산율(0.84)보다 1.62명이, 2위인 장흥군(1.77명)보다 0.69명이 높았다.

영광군은 선제적으로 2019년 조직개편을 통해 전국 최초로 인구일자리정책실을 신설하고, 저출산·고령화 극복을 위해 결혼감소와 저출산의 복합적 원인이 되는 인구감소, 청년실업, 주거, 일가정 양립 등의 사회·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 맞춤형 인프라 확충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임산부의 이동편의를 위해 교통카드를 지원하고 출산가정에 출산 및 보육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자 출산용품과 신생아 양육비를 지원하고, 다둥이 가족 행복여행, 예비(신혼)부부교실 등 맞춤형 출산 장려 시책을 적극적으로 펼쳐 출산친화적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앞장섰다.

또한,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인구감소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인구청년정책 시행 5개년 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해왔다. 3년차인 올해도 3개 분과 80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여 인구유입 효과를 제고하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행복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인구에 기반이라 할 수 있는 청년 인구 유출 방지 및 유입을 위해 전국 최초 청년발전기금 100억 목표(100억 조성)로 청년 취업활동 수당 지원, 청년 희망 디딤돌 통장 운영, 청년이 꿈꾸는 공방거리 조성, 청년드림 업 321 프로젝트 등 다양한 청년지원 시책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도 영광군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규직 취업기회를 확대하고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를 목표로 전국 최초로 ‘영광형 청년 일자리 장려금 지원사업’을 시행하여 3년간 청년 1800만원, 기업 360만원을 지원한다.

김준성 군수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합계출산율 전국 1위라는 큰 성과를 얻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행복한 영광을 위해 폭넓고 다양한 맞춤형 인구·결혼출산·청년·일자리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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