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안동시장 "원활한 백신 공급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안동 SK바이오 사이언스를 찾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출하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안동시청 제공
[안동(경북)=데일리한국 박정서 기자] 국내 최초 코로나19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24일 경북 안동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하식을 했다. 25일부터는 전국 보건소 등 의료기관으로 배송되고 26일부터 역사적인 첫 접종이 시작될 예정이다.

SK바이오 사이언스 안동 L하우스 백신센터에서 출하된 물량은 75만명분(150만 도즈)으로 24일 15만명 접종분(30만 도즈)의 출하를 시작으로 오는 28일까지 순차적으로 출하돼 이천물류센터에 도착한다.

24일 첫 백신 출하식에는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해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영세 안동시장과 SK 및 아스트라제네카 관계자가 참석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코로나19 백신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 가능한 모든 분야에서 신속하고 안전한 공급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1년 경북도.안동시.SK케미칼(주)는 백신 공장 건립을 위한 1200억 원의 투자 협정을 체결하고 이듬해 12월 국내 최대 백신공장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L하우스 백신센터를 준공했다.

안동시는 백신 클러스터 완성을 위해 2016년 국제백신연구소 안동분원을 유치했고, SK플라즈마 혈액제 공장이 3만1000㎡ 규모로 900억원을 들여 완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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