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정신요양시설 종사자부터 예방접종 시작

24일 경남 고성군은 제1호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에 따른 백신 안전을 위해 고성 8358부대 2대대와 백신 안전에 관련한 업무협약 체결했다.(사진=경남 고성군 제공)
[고성(경남)=데일리한국 양준모 기자] 경남 고성군은 25일 코로나19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배송될 예정에 따라 26일부터 고성정신요양원, 주순애원 종사자 20명부터 예방접종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고성군에 배부될 1호 백신은 보건소 400명분, 고성성심병원 400명분으로 요양시설 7개소 334명과 고성성심병원 317명을 대상으로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접종한다.

요양시설 7개소는 방문접종하고 고성성심병원은 자체접종의 방법으로 1차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고성요양병원 71명, 고성제일요양병원 71명의 접종 백신도 공급 일정에 따라 접종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후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역학조사원, 구급대원), 보건의료인 순으로 단계적으로 확대 접종할 예정이다.

고성군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위해 관내 강병원, 더조은병원, 고성요양병원, 고성제일요양병원, 고성성심병원과 위탁의료기관 계약체결을 완료했다. 또한 추가로 12개소 의료기관과의 위탁체결을 준비하고 있다.

군은 안전한 예방접종 추진을 위해 24일 고성 8358부대 2대대와 고성군접종센터, 위탁의료기관과 백신 안전에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박정숙 보건소장은 “코로나19 백신의 유통, 예방접종 시행, 이상반응 관리까지 전 과정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고성군의 행정력을 총동원 하겠다”며 “마스크를 벗는 일상이 회복되도록 코로나19 예방접종에 군민 모두 참여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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