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와 MOU 체결…오는 9월 착공, 2022년 말 건립

김주수 의성군수(왼쪽)과 서남진 LH대구경북지역 본부장이 협약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의성군청 제공
[의성(경북)=데일리한국 김철희 기자] 경북 의성군이 오는 2022년 말까지 안계면 용기리에 공공임대주택 140세대를 건립한다.

의성군은 23일 군청에서 LH대구경북지역본부와 '의성안계 공공 임대주택 건설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월 경상북도-LH가 체결한 저출산.고령화,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경상북도-한국토지주택공사 상생협력 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의성군에 따르면, 오는 9월 안계면 용기리 일원에 9827㎡ 규모로 착공해 2022년 12월 준공 이후 140세대(행복주택 98세대, 국민임대주택 42세대)를 지역주민, 청년, 신혼부부 등에게 공급한다.

의성 안계 공공임대주택은 안계면 중심지에 위치하고 있을 뿐 아니라, 출산통합지원센터, 의성 펫월드, 하나국공립어린이집, 다함께 돌봄센터, 안계초등학교 인공지능(AI) 교실, 의료시설, 경북미래학교, 안계행복플랫폼 등 다양한 생활여건 시설을 갖추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24일 "이번 협약을 통해 서부권역의 지역 주민과 청년 유입 인구의 주거 불안을 해소해 장기적인 정착을 도모하고 인구 증가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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