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주희 화가 작품 '봄날'
[의정부(경기)=데일리한국 김동영 기자] 한국미술협회의 중견작가인 의정부 출신 황주희 화가가 신축년 새봄을 맞아 전시회의 메카인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서 제5회 개인전을 갖는다고 18일 밝혔다.

황 화가는 이화여대 동양화과 출신의 정통한국화가로서 수십년간 자기만의 독특한 그림세계를 구축해 왔다.

특히 한국화중 실경산수화(實景山水畵)분야에서 작품세계를 인정받고 있는 작가로, 여성특유의 섬세하고 부드러운 붓텃치와 따뜻한 감성을 녹여담아 작품을 완성해 내 대중으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제5회 개인전은 수년간에 걸쳐 환상의 섬 제주도를 비롯해 매화와 산수유 그리고 벚꽃이 만발하여 절정을 이루는 한반도 남녁끝으로부터 가을빛으로 짙게 물든 외설악의 풍경까지 부지런히 발품을 팔아 작가의 혼과 땀 그리고 열정을 작품에 투영시켰다.

황주희 작가 작품 '정방폭포'
또한 대륙을 여행하면서 마주한 대자연의 걸작품인 위대한 폭포의 웅장함도 한편의 파노라마와 같이 담아냈다.

이번 개인전의 또 다른 특징으로 종전 작품에는 아름다운 자연을 정적으로 표현함이 주를 이ㄹㅝㅅ다면 이번에는 개여울이나 낙차큰 폭포와 같은 실감나는 물의 다양한 모습을 역동적으로 담아 낸 것이라 할 수 있다.

물은 생명의 원천이고 생동감의 상징이기도 하기에 이번 작품전시회는 황주희 화가의 한층 진일보된 변화의 장으로 평가될 전망이다.

전시회장소는 종로구 인사동 경인미술관이며, 3월 3일부터 3월 9일까지 일주일간 오전 10시반에서 오후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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