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청 전경. 사진=남양주시 제공
[남양주(경기)=데일리한국 이성환 기자] 경기 남양주시는 '정약용문화제'가 올해 경기 관광 대표축제로 선정돼 8000만 원의 도비를 지원받는다고 27일 밝혔다.

정약용문화제는 유네스코 지정 세계기념인물에 오른 정약용 선생의 실사구시 사상과 인문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해 온 남양주시 대표 축제다. 1986년 시작돼 2018년까지 총 네 차례에 걸쳐 '경기도 10대 축제'로 선정된 바 있다.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제35회 정약용문화제'는 정약용 사색의 길 따라 걷기, 인문학콘서트, 문예대회, 스토리텔링 연극해설 투어, 여유당 음악회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정약용유적지와 다산 생태공원, 실학박물관 등 지역의 고유한 역사관광 자원과 인문정신을 결합한 특색 있는 구성으로 이뤄져 단순 축제를 넘어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경쟁력 있는 관광 브랜드로 거듭날 전망이다.

앞서 지난 21일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지역축제심의위원회를 열고 도내 10개 대표축제를 선정했다.

선정 대표축제는 남양주 정약용문화제 외 △고양 행주문화제 △광주 남한산성문화제 △부천 국제만화축제 △안산 국제거리극축제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 △의정부 블랙뮤직페스티벌 △파주 장단콩축제 △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축제 △화성 뱃놀이축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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