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딸기 포스터
[곡성(전남)=데일리한국 정상명 기자] 전남 곡성군이 베트남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딸기 수출의 포문을 열었다.

27일 곡성군에 따르면 지난 19일 1.32㎏ 규격 195박스의 곡성딸기를 베트남 시장 한인마트에 수출했다. 해당 딸기는 3일만에 완판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에 마트 측은 곡성군 측에 지속적인 딸기 수출을 요청했다.

농업회사법인 곡성멜론주식회사가 베트남에 딸기를 수출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현재 10여 농가, 4ha 규모에서 수출딸기를 재배 및 관리하고 있다.

농약으로부터 안전한 딸기 생산, 공동선별에 의한 엄격한 품질관리 등 체계적이고 철저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코로나19로 국내외 소비 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베트남 신규 한인마트 거래처를 발굴한 것에 곡성군 측은 적지않은 기대감을 보였다.

앞으로도 베트남 마트 공략 등 해외시장 다변화를 통해 신선딸기 수출을 계속해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수출 성과가 딸기 생산농가 소득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수출물류비, 수출포장재 제작 지원 등 곡성 명품딸기가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농가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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