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KTX 2028년 완공예정

[진주(경남)=데일리한국 김종태기자] 경남 진주시는 26일 오후 2시 시청 시민홀에서 남부내륙고속철도(이하 서부경남KTX)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민설명회는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해 지역주민, 관계 공무원 등 80여명이 참석해 국토교통부와 용역사의 사업계획 및 평가서(초안) 설명, 질의 및 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주민설명회는 서부경남KTX 사업계획으로 영향을 받게 되는 지역주민 및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수렴하고 자연 및 생활환경 등 제반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방안에 대한 내용을 주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서부경남KTX 사업계획 및 평가서(초안)는 진주 구간이 약 30.1㎞로 기존 진주역 역사를 활용하고 시가지 및 남강을 통과하는 약 6.1㎞ 구간은 지하화해 민원을 최소화 해달라는 진주시 요구사항이 반영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다음달 2일까지 주민의견을 받아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오는 3월 전략환경영향평가서 본안 확정과 함께 협의, 오는 5월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완료해 전체 철도 노선 및 역사 위치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부경남KTX 사업은 지난 2019년 1월29일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돼 현재 국토부에서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을 진행, 올해 기본설계에 착수해 내년 실시설계 및 착공, 오는 2028년 완공 예정으로 총연장 187.3㎞, 약 5조6064억원이 투입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서부경남KTX는 낙후된 서부경남의 획기적 발전의 새로운 돌파구이자 진주가 대한민국 남중부의 100만 생활권 중심도시로 도약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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