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 제공
[순천(전남)=데일리한국 정상명 기자] 순천대학교는 최근 코로나19로 관내 모든 체육시설을 폐쇄함에 따라 훈련 장소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체육 실기고사 준비 수험생들을 위해 오는 27일까지 열흘간 대학 운동장을 특별 개방 중이다고 25일 밝혔다.

순천대는 청소년들의 꿈과 미래를 아낌없이 지원하기 위해 철저한 방역관리를 갖추고 한시적으로 운동장을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27일까지 순천시 관내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체육대학 입시 수험생이면 누구나 운동장 이용이 가능하다. 순천대학교 홈페이지를 참조하며 된다.

고영진 총장은 “예체능 계열의 수험생들이 한창 입시 준비와 연습에 열을 올릴 시기이지만, 코로나로 인해 환경이 매우 열악해 어려움을 겪는다는 소식을 듣고 운동장 개방을 결정했다”며 “안전 조치와 함께 새로 단장한 운동장의 특별 개방을 통해 순천대학교가 순천시 청소년들의 꿈과 미래를 펼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