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여벌 후원받아 21~22일 나눔 행사

동구청 제공
[광주=데일리한국 봉채영 기자]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동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신혜숙) 주관으로 다문화가족 대상 ‘의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의류 600여 벌을 후원받아 21~22일 이틀간 센터 프로그램실에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목화유통에서는 과자 등 다과류를 후원해 행사에 참여한 다문화가족에게 제공하고 가족사진 전시회 등 올해 센터에서 진행할 사업들을 알리는 자리로 꾸며졌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결혼이주여성은 “다양한 디자인의 품질 좋은 옷들이 많아 즐겁게 쇼핑을 했다”면서 “직접 골라 입어보며 나에게 어울리는 옷을 선택할 수 있어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족들이 따뜻한 나눔으로 이웃 간 정과 사랑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다문화가족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정착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역주민 및 가족을 위한 상담·교육·문화 프로그램 ▲취약위기가족을 위한 가족역량강화 지원 ▲다문화가족 지원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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