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의 정성 담아 맛, 향기 일품… 친환경 재배로 ‘안심’

장성군 제공
[장성(전남)=데일리한국 봉채영 기자] 겨울철의 ‘건강 지킴이’ 장성 미나리가 소비자의 밥상을 찾아간다.

장성군은 최근, 매서운 겨울 날씨를 이겨낸 미나리가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았다고 전했다.

장성 겨울 미나리는 ‘밭 미나리’ 방식으로 재배되고 있다. 밤에는 줄기가 잠길 정도로 물을 채웠다가 아침이 되면 다시 물을 빼내는 일을 반복한다.

농부의 세심한 관심 속에 자란 장성 미나리는 속이 꽉 차 아삭한 식감을 자랑한다. 또 특유의 향긋함이 풍성해 어떠한 요리와도 잘 어울린다.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장성 미나리는 친환경농법으로 재배되어 데치지 않고 생채로 먹을 수 있다. 영양소 파괴 없이 섭취할 수 있어 인기다.

건강 증진에도 도움이 된다. 강장, 이뇨, 해열에 효능이 있으며, 면역력을 높여주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바깥 외출이 적은 겨울철에는 미나리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이롭다”면서 “몸에 좋고 신선한 장성 겨울 미나리를 많이 찾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장성군에서 생산된 제철 미나리는 로컬푸드직매장 또는 한마음공동체를 통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또 택배를 통한 비대면 구입도 가능하다(택배비 별도, 010-3634-8891). 장성군은 오는 4월 말까지 미나리 출하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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