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제공
[전남=데일리한국 정상명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0일 전남지역 산림조합장들과 전남형 산림뉴딜 협력 간담회를 갖고 전남형 산림뉴딜 사업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가진 간담회에는 박진옥 전남산림조합장협의회장, 손철호 산림조합중앙회 전남본부장, 21개 시군 산림조합장 등이 함께 했으며, 산림정책 분야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와 함께 전남산림조합장협의회는 전남지역 임업인을 대표해 김 지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전남의 산림인재 육성을 위해 사용토록 장학금 1000만 원을 함께 기탁했다.

지난해 전남지역 산림조합은 코로나19 극복 성금과 수해피해 기부금 등 2억여 원을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산림조합장들은 임업인 지원정책 확대와 경제림 육성단지내 조림사업 자부담 면제 등을 건의했으며, 지방일괄 이양법 시행에 따른 산림조합과 행정기관 간 협의체 구성에 관한 의견도 제시했다.

김영록 지사는 “산주의 산림경영 참여 확대와 부담 경감을 위해 조림 자부담을 면제토록 중앙부처와 적극 협력하겠다”며 “간담회에서 논의된 의견들을 산림행정에 적극 반영해 임업인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전라남도가 역점시책으로 추진중인 서남해안 섬숲 복원과 국립완도난대수목원 조성사업 등 앞으로 펼쳐질 전남형 산림뉴딜사업에도 조합장들이 관심 갖고 함께 힘써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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