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땐 그랬지’ 하동의 옛모습 사진 찾는다…이달 말까지 접수

[하동(경남)=데일리한국 하태훈 기자] 지난 120여년간 하동이 품어온 삶, 하동이 걸어온 길, 하동의 모습을 되새겨 줄 하동의 옛 모습 사진을 찾는다.

하동군은 이달 말까지 1900년대 하동의 잊힌 모습을 간직한 ‘하동 옛모습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진 공모전은 장롱이나 서랍 속에 숨어 있는 하동의 변천사나 일상생활, 그리고 변화된 풍경 등이 담긴 옛 사진을 발굴해 하동의 삶의 흔적을 간직하고 나누고자 기획됐다.

공모 분야는 △자연경관·문화재·건축물 등 각종 풍경 △의식주·관혼상제 등 주민들의 일상생활 △공사·행사·축제·기념촬영 등 다양한 역사 등이다.

공모전은 군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응모를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31일까지 1인당 옛 모습 원본사진 3점을 신청서와 함께 군청 문화체육과 방문 또는 우편(하동군 군청로 23)으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사진은 역사성, 기록성, 보존상태 등을 심사해 2월 중 군청 홈페이지(hadong.go.kr)를 통해 총 16점의 수상작을 선정·발표한다.

수상자 중 최우수 1명에 50만원, 우수 2명에 각 30만원, 장려 3명에 각 20만원, 입선 10명에 각 10만원 상당의 하동사랑상품권이 지급된다.

또한 최종 선정 및 우수 작품은 ‘하동 옛사진 전시회’와 온라인 앨범, 도록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공개한다. 전 군민이 하동의 옛 모습을 알고 추억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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