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까지 접수, 설 전후 100만원씩 지원

[진주(경남)=데일리한국 김종태기자] 경남 진주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문화예술인과 단체의 긴급 생계비 및 창작 준비 활동 지원을 위해 재난안전관리기금 5억5000만원을 투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원금 신청은 2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며, 공고일 기준 진주시에 주소를 두고 활동 중인 문화예술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설 연휴 전 100만원씩 지급된다.

이번 지원은 진주시 4차 지역경제 긴급 지원 대책에 따른 집합금지·제한 사업자 및 특고·프리랜서 생활안정지원금과 중복지급은 되지 않는다.

지원받을 수 있는 예술인은 공고일 기준 진주시에 거주하고 있으면서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예술 활동 증명을 완료하거나 신청 중인 예술인도 증명서 발급 후 지원이 가능하다.

문화예술단체는 공고일 기준 진주시 주소로 발행된 고유번호증 또는 사업자등록증을 소지하고 최근 5년간 문화 예술 활동 실적이 2건 이상이어야 한다.

이번 지원은 지난해와 달리 최근 2년간 문화예술활동 실적이 1건 이상인 청년예술인도 지원해 지원범위가 확대되며, 거주기간 제한과 건강보험료 소득판정 기준 적용을 완화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강화된 방역조치가 지속돼 문화예술계가 어려움에 처한 상황을 깊이 공감한다”며 “이번 지원이 예술인과 단체의 문화예술 활동을 돕는 작은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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