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오후 서울시청 앞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진수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엿새째 5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간보다 520명 늘었다고 밝혔다.

수도권에서 350명, 비수도권에서 15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00명, 해외유입 사례는 20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에서 173명이 발생해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에서는 142명이 확진됐다. 이어 인천 35명, 부산 32명, 경남 18명, 전남·경북·울산·대구 15명, 광주 14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경북 상주시의 ‘BTJ열방센터’에서 발생한 확진자도 760명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 용산구 미군기지와 서울 동대문구 사우나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서울동부구치소와 용인시 수지산성교회, 경남 진주시 기도원 등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늘고 있다.

이날까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만2340명으로 늘었다. 위중증 환자는 352명, 사망자는 1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24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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