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시대 최적화된 온라인 교육환경·차별화된 교육 콘텐츠 구축

사이버대학 교육부 재정지원사업·K-MOOC 강좌 최다 선정

‘함께(with)’ 프로그램 등 학생 중심 교육 추진, 사이버대학 국제화 이끌어

영상크리에이터학과의 현장 실무 맞춤형 교육 설비 및 장비. 사진=부산디지털대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부산디지털대는 2002년에 개교한 이래 2009년 고등교육법 체제로 전환 인가를 받아 4년제 대학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2013학년도에는 휴먼서비스대학원을 개원했다. 온라인 원격교육을 통해 정보화 사회에 필요한 전문인재양성을 위해 실무 현장중심의 새로운 학문과 기술을 통한 전문 인력 양성에 집중해 왔다.

특히 언택트 시대에 최적화된 온라인 교육환경을 구축하고 교육 콘텐츠개발을 위해 다양한 유형의 스튜디오와 체계적인 콘텐츠 관리, 온라인 학습을 지원하는 실시간 화상 강의실 및 지원시설을 갖췄다. 최첨단 장비와 VR, 블랙스튜디오 등 융·복합 멀티미디어 기능을 갖춘 스튜디오 총 7실을 운영 중이며 미디어 자산 활용을 위한 미디어랩실도 구축했다.

부산디지털대학교가 지난 2016년에 이어 네 번째로 미얀마의 기술대와 정보기술대의 이러닝 관계자를 대상으로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 교육과 이러닝 법·제도 관련 컨설팅을 진행했다. 사진=부산디지털대 제공
또 모바일 학습지원시스템(LMS)오픈, 온라인 실시간 시험 솔루션 개발, 개발 콘텐츠 자료실 오픈, 실시간 온·오프라인 수업을 동시에 할 수 있는 4개의 화상강의실과 세미나실 등으로 차별화된 사이버 교육 콘텐츠를 제공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굿 콘텐츠 서비스’ 인증을 받았다.

부산디지털대는 교육부에서 검증받은 교육과정과 교육 콘텐츠 운영으로 타 사이버대학과 차별화된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교육부가 사이버대학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재정지원사업인 ‘성인학습자 역량강화 지원사업’에서 2018년부터 3년 연속 선정된 부산디지털대는 총 4개의 교육과정에 25개의 교육 콘텐츠를 개발·운영 중이다. 교육은 △2018년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노노케어 서비스 전문가 양성과정’(6과목) △2019년 NCS 기반의 ‘아이돌봄 서비스 전문가 양성과정’(6과목) △2020년 직업직무 ‘간호조무사의 병원행정직무 역량강화를 위한 KSA 교육과정’(6과목), AI 융합형 ‘클라우드 기반의 실무형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자 양성 교육과정’(7과목) 등이다.

부산디지털대 전경. 사진=부산디지털대 제공

특히 지난해 부산디지털대는 ‘성인 학습자 역량 강화 단기 교육과정 개발’ 사업에서 사이버대학 중 유일하게 2개 분야 교육과정이 선정돼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 개발된 우수 교육 콘텐츠는 부산디지털대 관련 학과의 정규 교육과정으로 편성·운영되며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운영하는 KOCW 대학공개강의에 탑재돼 학습자 누구나 무료로 수강이 가능하다.

부산디지털대는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개별강좌에도 2018년부터 3년 연속 선정돼 총 9과목(교양3, 전공6), 학점은행제 3과목을 개발·운영 중이다.

2018년에는 △‘자원봉사 시민교육을 말하다’(노인복지학과 최유미 교수) △도전, 정신건강사회복지사(사회복지학과 김태준 교수) △‘내일, 내 일은 산업강사 강좌’(평생교육학과 심미자 교수)이 선정됐다. 2019년에는 △사회복지사를 위한 케어 매니지먼트(노인복지학과 최유미 교수) △베이비시터, ‘함께 키움’의 세상 만들다(아동보육학과 김미정 교수) △외식산업 인터넷마케팅(경영학과 김재정 교수) △마음챙김으로 스트레스 다스리기(가족상담학과 홍영근 교수)가 뽑혔다. 현재 K-MOOC 사이트를 통해 서비스되고 있다.

‘자원봉사 시민교육을 말하다’ 강좌는 학점은행제 과정(자원봉사활동의 이해)으로 운영 중이다.

부산디지털대 관계자는 15일 “각 강좌 별 유관 기관과의 컨소시엄을 통해 실무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과정을 효과적으로 제공하고 있다”며 “현장 전문가와의 인터뷰, 실습 등을 콘텐츠에 담아내어 보다 전문성 있고 현장감 있는 교육콘텐츠를 개발해 서비스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디지털대는 4차 산업혁명 등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환경에 맞춘 학생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도 힘쓰고 있다. 온라인 수업운영의 내실화를 위해 실시간 시험제도와 지각제도를 도입하고 전공 졸업이수학점을 낮춰 재학기간 동안 최대 3개의 부·복수전공을 이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동서대와 학점교류를 통해 오프라인 강좌 수강의 기회도 제공한다.

특히 학생에 맞춤형 온라인 학습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 ‘함께(with)’는 △원격 수업에 잘 적응 할 수 있도록 ‘컴퓨터와 함께’ △ 졸업시까지 1대1 상담과 토탈케어 솔루션 등을 제공하는 ‘지도교수와 함께’ △선배가 후배의 학업을 이끌어주는 멘토링 활동을 통한 신입생 동아리 및 스터디 프로그램 등의 ‘동료학습자와 함께’ △신·편입생을 위한 온라인 예비대학, 오리엔테이션, 집중케어, 온라인심리검사, 온라인 학습지원 집중 모니터링, 자기주도학습 특강 등 ‘BDU와 함께’ 등이 시행 중이다.

이외에도 부산디지털대는 아세안 대학에 4년간 교육콘텐츠 개발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사이버대학 국제화를 선도해 주목받고 있다.

부산디지털대는 한·아세안 간 고등교육 교류를 목적으로 하는 교육부의 아세안대학 이러닝 지원사업(ACU)에 4년 연속 선정돼 아세안대학이 양질의 이러닝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특히 2018년에는 미얀마 2개 대학이 콘텐츠성과 최우수,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미얀마의 두 대학, University of Technology(UT)와 University of Information Technology(UIT)의 이러닝 관계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스킬 업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멘토링 모델 관리 및 지원으로 이러닝 역량강화 코칭 및 컨설팅 역할을 수행했으며 한-미얀마 공동콘텐츠 개발, 한국어 초급콘텐츠 보급, 이러닝 법제도 컨설팅 지원 등 이러닝 역량 확대 및 전파 역할을 했다.

국제 교류사업으로 미얀마 7개 대학에 ‘안녕 한국어’ 콘텐츠 무상 제공했으며 한-미얀마 3개 대학이 ‘Big Data Processing’, ‘Computer Networking’ 2개의 공동 콘텐츠를 개발해 2019학년도에는 3개 대학이 공동 운영 협약을 통해 정규 교육과정에 편성해 교과목을 운영 중이다.

부산디지털대 관계자는 “온라인 원격교육을 통해 실무 현장중심의 새로운 학문과 기술을 통한 전문 인력, 즉 창의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며 “향후 휴먼서비스 공학분야 특성화 대학으로 사회복지, 상담분야 뿐만 아니라 언텍트 시대의 필요인력 양성을 위한 영상크리에이터학과, 심리치료학과, 컴퓨터공학과 등 실용학과 등 다양한 융합교육과정을 운영해 질 좋은 교육컨텐츠를 제공해 부산디지털대 만의 차별화된 교육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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