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 금액 상향, 3개분야 신설… 장학생 선발제도 개편도

장성군 제공
[장성(전남)=데일리한국 봉채영 기자] (재)장성장학회(이사장 유두석 장성군수)가 새해 장학금 예산을 1억5000여만원으로 확정했다.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증액된 규모이다.

(재)장성장학회는 최근 이사회를 갖고, 새해부터 학생별 장학금 지원 금액을 상향 조정(중학생 30만→50만원, 고등학생 60만→70만원)하기로 의결했다. 또 장학생 신청 자격을 기존(장성 거주 1년)보다 완화한 ‘6개월 거주’로 변경했다.

이와 함께, (재)장성장학회는 총 3건의 장학금을 신설하기로 뜻을 모았다. 올해부터 ▲성적 우수 중학생 및 관내고교 진학생 장학금 ▲초등학생 특기자 장학금 ▲위기가정 긴급지원 장학금이 새롭게 지원된다.

이사회 회의 결과가 반영된 ‘2021년 장학생 선발 세부계획’은 새학기가 시작된 이후 공고될 예정이다.

유두석 이사장은 “변화된 교육환경을 반영해 장학생 선발제도를 전면 개편했다”면서 “앞으로도 장성지역 학생들이 원대한 꿈과 포부를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장성장학회는 지난해 총 88명의 학생에게 88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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