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개소 지정…스마트 그린도시 선도 역할 기대

광주 동구청 제공
[광주=데일리한국 봉채영 기자]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쓰레기감량 및 재활용분리배출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우수업체 72개소를 ‘청결모범업소’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임택 동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현장행사는 생략하고 직접 청결모범업소를 방문해 지정증과 표지판을 전달하고 쓰레기감량과 재활용분리배출에 적극 동참해 주신데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동구는 지난해 9월 전국 최초로 ‘쓰레기감량·재활용분리배출 모범업소’를 모집한 결과 160개 업체가 신청해 3개월 동안 배출시간 준수, 재활용품 분리배출 이행준수 여부 등 5개 지표에 대한 심사평가와 현지조사 및 주민참여평가단 심의를 거쳐 72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동구는 지정업소에 대해 청결모범업소 지정증 교부, 모범업소 지정표지판을 부착할 계획이다.

또한 ▲재활용배출 전용봉투 지원 ▲가로청소용 관급봉투 지원 ▲각종 청소용품·홍보유인물 등의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구 홈페이지 및 각종 홍보책자를 통해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청결모범업소임을 안내할 예정이다.

청결모범업소는 ▲쓰레기감량 앞장서 실천하기 ▲쓰레기 배출시간 준수 ▲재활용 분리배출 실천(비우고! 헹구고! 분리하고! 섞지 않고 배출) ▲쓰레기 배출시 내 점포 앞에 내놓기 실천 ▲내 점포 앞 내가 쓸기 운동 실천 ▲1회용품 사용 줄이고 제로운동 등에 대한 실천서약을 준수해 나갈 계획이다.

동구는 이번 사업이 전국에서 최초로 시행되는 만큼 민관협력을 통한 성공적인 사업수행으로 쓰레기감량과 올바른 배출문화 정착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생활쓰레기를 줄이는 문제는 무엇보다 주민인식개선이 가장 우선돼야한다”면서 “이번에 모범업소로 지정된 사업주들께서 주도적으로 쓰레기 감량 등 환경운동에 참여해 스마트 그린도시 동구 만들기에 앞장서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쓰레기 없는 마을, 깨끗한 행복동구 구현’을 목표로 지난해부터 3년간 쓰레기 15% 감량 등 민관 협력을 통한 다양한 청소행정혁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청결모범업소 선정을 통해 올바른 쓰레기 배출문화 조기 정착 등 주민인식개선에 많은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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