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문턱, 욕실·베란다에 휠체어 드나드는 아파트
  • 광주 광산구청 제공
[광주=데일리한국 봉채영 기자] 광주 광산구(구청장 김삼호)가 영구임대아파트에 사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 장기입원환자 세대 20곳을 ‘케어안심주택’으로 새단장해줬다.

케어안심주택은 광산구의 임대아파트 주민 복지정책인 ‘영구임대 늘행복 프로젝트’ 주거 분야 대표사업으로, 고령·장애·장기입원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영구임대아파트 주민의 주거공간을 개조해주는 것이다.

6개 기관과 협약을 맺고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광산구는, 지난해 10월 케어안심주택 대상을 모집·선정했다.

나아가 행정안전부 협업 지원사업 공모에 지원해 확보한 2억원을 기반으로, 프로젝트 협약 기관인 LH와 리모델링을 추진했다.

광산구는 리모델링에 앞서 견본주택 1호를 시공해 케어안심주택 대상자들에게 공개했다. 수요자중심 사업을 지향한 광산구가 이 주택에 거주할 주민의 의견을 설계에 반영하기 위해서였다.

이 과정을 거쳐 기존 아파트는 무장애 공간으로 거듭났다. 여러 개의 문턱들은 낮춰졌고, 휠체어는 욕실·발코니·방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시공에는 에너지 고효율 자재 등이 쓰여 앞으로 케어안심주택 거주 주민들은 냉·난방비도 아낄 수 있게 됐다.

㈜이지네트웍스(대표 박관병)은 케어안심주택 입주 주민을 위해 에어컨·세탁기·냉장고 등 생활가전을 후원했다. 리모델링 전후로 들어간 이사 비용은 투게광산나눔문화재단에서 지원했다.

광산구 관계자는 “영구임대아파트 주민의 주거 불편을 해소하는 케어안심주택을 비롯해 의료·돌봄·일자리 등 삶 전반을 개선하는 늘행복 프로젝트를 착착 실행해 대한민국 복지전달체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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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21/01/14 15:14:17 수정시간 : 2021/01/21 10:5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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