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중소기업 40개 선정해 신규채용 인건비, 교육비 지원

인천광역시 제공
[인천=데일리한국 변우찬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가 수출 중소기업들이 무역 전문인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2021년 디지털 무역 전문인력 양성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를 계기로 세계 무역의 온라인·비대면 경제가 확산되고, 디지털 역량이 글로벌시장에서 핵심 경쟁요소로 대두되는 등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이 무역 분야에서도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지만 중소기업의 경우는 글로벌 무역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출 전문 인력과 디지털 역량이 부족한 현실이다

이에 인천시는 수출 중소기업을 위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1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에 공모 신청해 총 사업비 8억2000만을 확보했다.

관내 수출 중소기업 40개사를 선정해 디지털 무역 업무 등으로 지역 청년을 신규 채용 할 경우 기업 부담금 10%를 포함해 연 2400만원 범위 내에서 최대 24개월간 인건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무역협회 등에서 실시하는 무역 분야 전문교육을 제공(교육비)하고, 3년 차 해당기업에 정규직으로 취업되는 청년에게는 별도의 지원금도 제공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인천광역시 중소기업 원스톱맞춤형서비스(비즈오케이:bizok.incheon.go.kr)에서 접수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산업진흥과(032-440-4283) 또는 인천상공회의소 기업진흥실(032-810-2851)로 문의하면 된다.

이남주 시 산업진흥과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지만 2021년에는 우리 중소기업들이 새로운 기회를 찾아 재도약 할 수 있도록 시도 각종 수출 지원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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