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개량 지원금액 확대, 200㎡미만 비주택 슬레이트 철거 지원

사진=무안군
[무안(전남)=데일리한국 방석정 기자]무안군(군수 김산)은 석면에 대한 군민 불안 해소와 농촌지역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하여 슬레이트 처리 및 지붕개량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사업비 9억 1000만원을 투입하여 주택 225동의 슬레이트 해체·처리 지원과 주택 5동의 지붕개량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부터는 지원 대상을 확대하여 200㎡미만의 축사와 창고 등 비주택 건축물 15동의 슬레이트 철거도 지원한다.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 슬레이트 해체·처리비로 주택은 1동당 최대 344만원, 비주택은 최대 688만원, 지붕개량은 최대 61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개인이 별도로 철거하는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며, 슬레이트를 제외한 나머지 건축폐기물 처리와 지원한도 초과금액에 대해서는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

지붕개량 지원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및 기타 취약계층 순으로 지원하고 슬레이트 철거 완료 이후 지붕개량작업이 진행된다.

군은 1월 말부터 건축물 소재지 읍면사무소에서 사업 신청을 접수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무안군청 환경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올해 비주택 슬레이트 지원 면적을 50㎡에서 200㎡로 확대하고 지붕개량사업 최대 지원금액을 427만원에서 610만원으로 증액하였다”며“슬레이트에 함유된 석면은 1급 발암물질로 건강에 치명적인 만큼 이번 사업에 많은 관심과 신청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