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왼쪽에서 두번째)이 고향 영암의 불우이웃 돕기에 기탁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영암군
[영암(전남)=데일리한국 방석정 기자]한국여자골프의 기대주 유해란이 2년 연속 고향사랑을 실천했다.

영암군에 따르면 영암 출신으로 지난해 KLPGA 신인왕을 수상한 유해란은 2019년 영암군 인재육성장학재단 장학금 2000만원을 기탁한 데 이어 이번에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원해달라고 1000만원을 지정기탁했다.

영암군은 기탁자의 소중한 뜻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가장 생활이 어려운 가정을 우선 선발하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추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고향에 대한 사랑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을 흔쾌히 쾌척해 준 유해란 프로골퍼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기원하며 기탁한 성금은 필요한 이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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