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오늘은 이번 추위의 절정을 이루면서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7일)보다 5~7도 더 떨어져 대부분 -10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겠다.
특히 중부내륙과 전북동부, 경북북부내륙에는 -20도 이하, 그 밖의 중부지방과 전북서부, 전남권북부, 그 밖의 경북권, 경남서부내륙에는 -15도 이하로 매우 춥겠다.
낮 최고기온도 수도권과 강원영서는 -10도 이하, 충청권과 전라권, 경북권은 -5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6~-9도, 낮최고기온은 -12~-1도가 되겠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7도 △춘천 -23도 △강릉 -14도 △대전 -16도 △대구 -14도 △부산 -11도 △전주 -15도 △광주 -12도 △제주 -2도 등으로 전망된다.다.
낮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10도 △춘천 -9도 △강릉 -5도 △대전 -8도 △대구 -5도 △부산 -2도 △전주 -7도 △광주 -5도 △제주 1도 등이다.
이번 추위는 오는 10일까지 중부지방에서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지속되겠고, 다음 주 13~14일 사이 일시적으로 기온이 오르겠으나 당분간 추위는 지속되겠다.
기상청은 “수도관 동파, 비닐하우스와 양식장 냉해 등 시설물과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니 철저히 대비하기 바란다”며 “선별진료소 등 야외업무 종사자, 노약자 등은 면역력 저하와 한랭질환 예방 등의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9일까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예상적설량은 전북 서해안, 전남권 서부, 제주도, 울릉도·독도에는 9일까지 5~20㎝(많은 곳 전라 서해안 20㎝ 이상, 제주도 산지 50㎝ 이상)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