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번째 확진, 영도구 소재 노인요양원 관련자

기장군청사. 사진=기장군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부산 기장군은 29일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장군 34번째 확진자다.

이날 오전 10시경 확진된 기장군 34번째 확진자는 영도구에 소재한 노인요양원 관련자로 주기적 선제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이동동선과 접촉자에 대해서 역학조사 중이다.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기장군감염병방역단은 즉각 현장으로 출동해 기장군수 지휘 하에 오전 10시 반부터 확진자의 거주지와 주변지역에 대해 집중 방역을 실시했다.

한편 기장군은 전날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식당, 카페 등 317개소의 중점관리시설과 PC방, 학원, 실내체육시설 등 96개소의 일반관리시설, 4개소의 종교시설, 277개의 소규모점포·노점 등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여부에 대한 현장점검과 행정지도를 시행했다.

기장군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지난 28일 195명의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해 20명이 음성, 175명이 검사 중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예방관리 강화를 위해 이날과 30일 이틀간 기장군 관내 요양병원·시설 등 37개소에 근무하는 1276명의 종사자 전원을 대상으로 주기적 선제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내년 1월3일까지 시행되는 정부의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을 준수해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며 “사찰, 등산로, 방파제, 해안가 일원 등 기장군의 주요 해맞이 관광지가 모두 폐쇄되는 만큼 이번 새해에는 가정에서 가족과 함께 새해를 맞이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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