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 전경. 사진=창원대 제공
[창원(경남)=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창원대는 경남도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면서 치료병상 부족사태가 우려됨에 따라 학생생활관 1개동을 '생활치료센터'로 사용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창원대는 경상남도의 사전 협의와 대학 각 구성원 단체들과의 협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창원대 생활치료센터는 아파트 형의 기숙사로 방을 기준으로 1인 1실 운영해 160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창원대는 생활치료센터 사용에 따른 학생생활관의 철저한 방역 조치와 방역치침을 강화하는 등 안전확보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또 경상남도와의 세부사항을 협의해 생활치료센터가 운영될 수 있도록 하고 의료와 행정, 소방, 관리 등의 전문인력도 지원받을 예정이다.

이호영 창원대 총장은 28일 대학 홈페이지 게시판에 담화문을 통해 "국립대학의 공공성을 높이고 국가적 위기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각 구성원 단체와의 협의를 거쳐 학생생활관 1개동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경상남도와의 체계적 협력을 통해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격리시스템을 운영함으로써 대학 구성원에게 작은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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