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안면인식 열화상 카메라가 설치된 부산항운노동조합 감천항 남서지부 출입구. 사진=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부산항만공사(BPA)는 코로나19 유입 및 확산방지를 위해 감천항 출입 전 구역 과 부산항운노동조합 3개 지부에 비대면 안면인식 열화상 카메라 14기를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감천항은 부두출입 시 보안요원이 출입허가 여부를 확인하고 비접촉 체온계로 유증상 여무를 확인해 왔다. BPA는 보안요원과 항만출입자 간 접촉을 최소화하고 체온계의 오작동 및 출퇴근 시간대 출입자 밀집 등을 해소하기 위해 비대면 안면인식 열화상 카메라 14기를 감천항 출입 전 구역과 항만근로자가 속한 부산항운노동조합 3개 지부(감천·남서·구평지부)에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된 비대면 안면인식 열화상 카메라는 얼굴인식 기능을 보유하고 있어 마스크를 쓰고 정상체온인 경우에만 출입을 허용하며 마스크 미착용과 일정 온도이상이 되면 경고등이 울리는 등 위험을 표시하고 출입자에게 방역수칙 준수를 안내하게 된다.

남기찬 BPA 사장은 “앞으로도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긴장을 놓지 않고 철저한 방역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항만이용자는 물론 지역 주민이 안심할 수 있는 감천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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