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합계 총 38명 합격, 전국 최다 합격자 배출

공무원 사관학교 명성 재확인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데일리한국 봉채영 기자] 전남여상이 올해 6명의 국가직 9급 공무원 합격자를 배출하며 ‘공무원 사관학교’의 명성을 재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국가직 9급 공무원 합격자가 지난 23일 발표된 가운데 전남여상 3학년 이예슬(일반행정)·장진아(일반행정)·변지수(세무)·김수민(세무)·김지민(세무)·서현슬(관세) 등 6명의 학생들이 최종 합격했다.

전남여상은 1학년 때부터 공무원반을 운영하며 필기시험에 대비한 방과 후 수업과 함께 면접 준비를 위한 전공 스터디, 스피치 훈련, 모의면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그 결과 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인재 특별전형 제도’가 처음 시행된 지난 2011년부터 10년 동안 매년 3~6명씩 꾸준히 합격자를 배출했다.

전남여상은 올해까지 누적 합격자 총 38명이 9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으며 매년 40~50여 명이 공공기관 및 대기업, 금융권에 합격, 광주를 대표하는 명품 특성화고등학교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도 전남여상은 체계적인 취업역량강화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뛰어난 취업 실적을 내고 있다.

국가직 9급 공무원 6명을 비롯해 국민건강보험공단 4명, LH한국토지주택공사 2명, 신용보증기금 1명, 국민연금공단 1명, 한국철도공사 1명, 한국콘텐츠진흥원 1명, 한국해양수산연수원 1명, 한전KPS 1명,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1명, 한국장애인고용공단 2명, 광주은행 2명, 삼성화재서비스 4명이 취업했다.

전남여상 최규명 교장은 “이번 학생들의 공무원 시험 최종 합격은 교사의 내실 있는 지도와 노력의 결과이며, 학생들에게 흥미와 적성에 맞는 교육과정을 제공한 결과이다”며 “전남여상은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찾고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상업계 특성화고로서의 명성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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