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부산시의회·부산상의·시민단체, 공동 입장문 발표

부산시청사.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부산시는 17일 부산시의회, 부산상공회의소,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 등 지역사회와 함께 부산경제의 중요한 축인 한진중공업의 조선업 및 고용의 유지를 위해 공동 입장문을 발표했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10월20일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금융위원회, 한국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에 한진중공업 존속을 위한 건의문을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명의로 제출한 바 있다.

이들은 입장문을 통해 먼저 한진중공업의 매각은 장기적으로 부산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매각절차는 조선업 및 고용의 유지를 전제로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한진중공업 부지는 개발을 통한 이윤창출만을 목적으로 하는 난개발의 대상이 돼서는 안 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향후 입장문 준수를 강력히 촉구함과 동시에 부산시민과 함께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