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부산시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부산시는 17일 오후 1시30분 기준 전날 오후 확진자 1명(1376번), 이날 오전 39명(1377~1415번) 등 총 4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부산의 누적 확진자는 1415명을 기록했다.

부산에서는 요양병원 접촉자, 목욕탕 발 N차 감염, 지인과의 소모임, 가족 관계 감염 등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는 모양새다.

먼저 전날까지 10명의 확진자가 나와 코호트 격리 중인 제일나라요양병원의 환자 299명, 종사자 147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이날 환자 2명(1401번, 1403번)이 확진됐다. 이로써 해당 요양병원의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6명, 환자 6명으로 총 12명이다.

코호트 격리 중인 학장성심요양병원은 이날 자가격리 중인 직원 1명(1414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누적 확진자는 환잔 15명, 직원 12명, 간병인 5명으로 총 32명이다.

확진자 120명이 나온 인창요양병원은 이날 전체 정기검사를 진행한다.

확진자 중 노인요양병원에서 감염돼 치료를 받던 80~90대 고령 환자 3명(1068번, 1210번, 1212번)은 사망했다. 이로써 현재 누적 사망자는 25명으로 늘었다.

동래 목욕탕과 관련해 보건당국이 전날까지 129명을 검사한 결과 1명이 추가 확진됐다. 또 목욕탕 방문자 중 2명(1360번, 1361번)의 직장의 접촉자 24명에 대한 검사결과 6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목욕탕 관련 확진자는 방문자 7명, n차 감염 10명으로 총 17명으로 늘었다.

이외에도 지인 소모임, 가족간 감염과 학진자가 근무하는 직장 내 접촉으로 감염되는 사례도 끊이지 않고 있으며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는 5명으로 알려졌다.

현재 부산의 위중증환자는 11명이며 접촉자 3108명, 해외입국자 3225명으로 총 6333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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