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산업 발전전략·교류 활성화 방안 등 논의

위기 극복 위한 양 도시 간 ‘협력의 장’ 기대

부산시청사.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부산시는 17일 오전 10시 ‘제13차 한중해양산업포럼’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상해시해양호소학회와 사단법인 해양산업연구원이 주관하며 부산과 상해 간 해양산업의 발전과 협력, 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는 한중 해운기술용어 표준화 방안과 한중 수산기술 발전방안 등 세션별 주제발표를 한다. 이어 세션 발표자와 전문가들이 종합토론을 통해 양 도시 해양수산분야 경쟁력 확보방안을 논의한다.

오후 2시부터는 전년도 출범한 ‘장삼각-부산 해양산업협력교류촉진회’를 중심으로 양 도시 기업이 직접 참여하는 기업교류회를 개최한다. 줌(zoom)을 활용한 화상회의 형태로 개최되는 교류회에는 부산-상해지역 총 21개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교류회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기업의 실질적 위기 극복방안’과 장삼각-부산 해양산업협력교류촉진회 향후 운영계획 등에 대한 토론이 이어진다.

올해 포럼은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되면서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새로운 형태의 교류 방식으로 국제도시 간 교류를 지속해서 이어진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포럼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13년간 이어온 부산과 상해의 협력을 지속하고 기업간의 실질적 교류로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양 도시 활발한 기업교류의 마중물 역할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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