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행사 개최계획서 행안부 거쳐 11일 기획재정부 제출

여수시 제공
[전남(여수)=데일리한국 정수현 기자] 여수시가 전남도와 공동개최하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 계획서가 지난 11일 행안부 검토의견서와 함께 기획재정부로 제출됐다.

내년 2월 국제행사 심사대상 선정 절차를 거쳐 타당성 조사 후 최종 국제행사 승인 여부는 내년 7월께 결정될 전망이다.

국제행사 승인 신청이 완료된 만큼 본격적인 준비에 나선 여수시는 오는 16일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국제행사 승인 전략 분석과 성공개최 방안을 위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국제행사 준비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여수, 제2의 도약. 섬으로 하나 되다'를 주제로 지역사회 코로나19 확산을 고려해 비대면으로 16일 오후 3시부터 여수시 공식 유튜브 채널 ‘여수이야기’를 통해 생중계 된다.

섬박람회 기본계획을 수립한 ㈜플래이스랩의 정순영 대표의 섬박람회 기본 구상과 개최 타당성 발표를 시작으로 섬과 국제행사 관련 전문가들이 주제발표와 열띤 토론을 펼친다.

권오봉 시장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국제행사 승인 신청으로 개최 준비를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며, “이번 세미나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 행안부·전남도와 적극 협력해 국제행사 승인을 위한 타당성 조사에 적극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세계섬박람회는 2026년 7월 17일부터 한 달간 돌산 진모지구 일원에서 전 세계 섬을 가진 국가들을 초청해 개최될 예정으로, 국비 72억 원을 포함 총사업비 240억 원이 투자되며 200만명의 관람객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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