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요불급한 예산 2억3300만원 예비심사에서 삭감

[진주(경남)=데일리한국 노지철기자] 경남 진주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는 오는 2021년 당초예산안 예비심사에서 의회사무국 예산을 대폭 삭감했다고 10일 밝혔다.

진주시의회 내년 예산액은 22억1200만원으로 이 중 의원 국내·외 연수 및 위탁교육비 등 행사성 경비 2억3300만원(10.5%)을 전액 삭감했다.

이번 삭감한 예산은 시의회 국내여비 1911만원, 위탁교육비 3360만원, 국내·외 자매도시 교류 5080만원, 국외여비 1억2400만원 등이다.

조현신 의회운영위원장은 “코로나19 3차 대유행 확산 추세가 지속됨에 따라 지역경제가 무척 어려운 상황”이라며 “의회는 지역경제 회복과 시민의 생활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주시의회는 오는 2021년 당초예산안을 11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에서 예비심사 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를 거쳐 오는 17일 제225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 상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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