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보다 266억원 증액(7.3%↑)돼 사상 최대

[진주(경남)=데일리한국 노지철기자] 경남 진주시는 올해 국비 예산 3676억원보다 266억원(7.3%)이 증가한 사상 최대 금액으로 2021년 국비 예산 3942억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같은 진주시의 국비예산확보는 사업별로 국·소장과 부서장들이 중앙의 관련 부처를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설명하는 등 발로 뛰는 적극 행정을 전개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특히 조규일 시장은 지난 6월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주요 현안사업의 국비 지원 필요성을 피력하였고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대도시권 광역교통본부 등을 차례로 방문해 지역 현안사업에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진주시의 내년에 확보한 국비예산 주요 사업으로는 산업경제·안전·지역 개발 분야에 수송시스템용 세라믹융복합 기반 구축 23억원, 경남 진주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건립 35억원, 공립 항공 우주 분야 전문 과학관 건립 10억원 등이다.

또 시는 상평산단 혁신지원센터 및 복합문화센터 구축 15억원, 상평산업단지 재생사업 41억원, 경남항공 국가산단 공공 폐수처리 관로 설치 3억원, 중촌 자연재해위험 개선 지구 정비 사업 10억원, 장재ㆍ장흥 자연재해 위험지구 정비 사업 13억원 등이다.

도시재생 및 농촌 개발 분야는 강남지구 도시재생사업 17억원, 성북지구 도시재생사업 39억원, 진주 유곡지구 생활여건 개조사업 6억원, 수곡면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 7억원 등이다.

문화·체육·교육·복지 분야 확보 예산은 전통예술 회관 리모델링 공사 12억원, 신안동 복합스포츠타운 조성 22억원, 장애인 문화 체육센터 건립 21억원, 안락공원 현대화 사업 67억원 등이 반영됐다.

환경 분야는 진주시 노후 상수관망 정비 사업 26억원, 대곡 공공 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50억원, 진주 물 재이용시설 설치사업 15억원, 전기버스 구입 지원 12억원, 전기자동차 구입 지원 86억원, 전기 화물차 구입 지원 48억원 등이다.

국가 직접 시행사업으로는 남부내륙고속철도 사업 406억원, 국립진주 박물관 이전 건립 사업(국제설계공모) 3억원 등이 반영됐다.

조 시장은 “2021년은 대한민국 남중부 100만 생활권의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진주 발전의 큰 그림들을 구체화시켜 시민이 행복한 부강한 진주를 건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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