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 병행하는 하이브리식 선서식으로 진행

청암대학교 제공
[전남(순천)=데일리한국 정수현 기자] 청암대학교(총장 서형원) 간호학과는 지난달 19닝 `제66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본교 청암관 세미나실1에서 개최했다.

올해로 66번째를 맞는 간호학과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생명을 존중하는 간호사가 되기 위한 선서식으로 엄숙하고 경건한 분위기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여 하이브리식 선서식이라는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선서식에 직접 참여를 원하는 2학년 간호학과 재학생 21명과 내·외부인사 참석을 최소화하여 총장님을 비롯한 간호학과 교수 10명과 간호학과 학생회, 신문방송국 국원들이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선서식을 진행했다.

또한 간호학과 정종필 교수와 신문방송국 국원들의 협조로 이번 하이브리드식 선서식은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생방송으로 송출됐다. 선서식장에 직접 참여하지 못한 2학년 선서생들은 자택에서 구글 미트를 통해 온라인 비대면으로 선서식에 참여했다.

서형원 총장은 격려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속에서 숭고한 희생과 봉사 정신으로 방역 최전선에서 땀 흘리고 계시는 간호사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보내며, 선서식을 통해 이러한 정신과 마음을 이어받은 전문간호인으로 성장해나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청암대학교 간호학과는 1980년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전국 수석 배출 이후 2017년 제57회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전국 수석을 배출했고, 2020년 제60회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졸업생 224명이 전원 합격한 1954년 개교 이래 66년 전통의 학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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