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대학 온라인 페스티벌…e스포츠·댄스 챌린지 등 눈길

지난 27일 온택트(ontact) 방식으로 진행된 '2020 와이즈유(영산대) 온라인 페스티벌'에 참가한 학생들이 무대에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와이즈유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와이즈유(영산대)가 코로나19로 인한 오프라인에서의 비대면(untact) 상황을 온라인상의 대면으로 전환한 온택트(Ontact) 대학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와이즈유는 지난 27일까지 ‘2020 와이즈유 온라인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페스티벌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코로나19로 일상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와 비대면 문화를 벗어나 온라인에서 안전하고 즐겁게 만나도록 하기 위해 온택트 방식으로 마련됐다.

축제기간에는 △e스포츠 대회(온라인·모바일) △영산 크리에이터, 댄스 챌린지, 와이즈유 송 챌린지 △경품 추첨 및 라이브 댓글 이벤트 등 참여형 행사가 진행됐다. 취업진로프로그램인 YCMP의 페스티벌과 온라인 창업 경진대회 등도 관심을 모았다.

아울러 제한된 시간, 장소에서 게릴라 형식으로 열린 퀴즈쇼 ‘필 퀴즈 인더영산’, 연예인 벤과 황인욱이 사전에 사연을 받아 진행한 생방송 라이브쇼도 큰 호응을 얻었다.

대부분 온라인으로 진행된 가운데 일부 오프라인 행사는 입장객 수 제한,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등 정부의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특히 27일 부산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조치를 시행함에 따라 같은 날 진행된 페스티벌 라이브 행사는 무관중으로 치러졌다.

온라인으로 참여자들에게 전달된 축하 영상에서 노찬용 이사장은 “총학생회와 교직원의 노력 덕분에 온택트라는 새로운 방식의 축제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었다”며 “늘 그래왔듯이 새롭게 펼쳐지는 세상을 리드하는 영산인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부구욱 총장은 “최근 QS세계대학평가 상승, 전국 최고 연극무대 대상·연기상 석권, 휴머니티 콘테스트와 이번 페스티벌의 성공적 개최 등 반가운 소식이 잇달았다”며 “와이즈유는 앞으로도 온택트 대학축제와 같은 변화와 혁신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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