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무안군 제공

[무안(전남)=데일리한국 방석정 기자] 무안군은 인구정책 시책의 일환으로 '2020년 출산둥이 탄생의 숲'을 조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애초 군은 2020년에 아이를 출산한 가족이 직접 나무를 심고 가꾸는 행사를 계획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이를 취소, 군이 직접 나무를 심고 숲을 조성했다. 숲은 일로읍 회산백련지에 조성됐으며, 군은 올해 청단풍 65그루를 심었다.

김산 군수는 “오룡지구 입주에 따라 젊은 층 유입으로 출생아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숲 조성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며“청년 정책, 귀농·귀촌, 일자리 창출 등 인구 10만 달성을 목표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20년 10월 말 기준 무안군에서는 356명이 출생했다. 이는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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