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손병석 사장이 28일 서울역을 찾아 철도노조 태업에 따는 열차 운행상황을 점검하고 안전 운행과 고객 안내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사진=한국철도 제공
[데일리한국 주현태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전국철도노동조합의 준법투쟁으로 인해 이번 주말 일부 열차의 운행이 중단된다고 28일 밝혔다.

대상 열차는 경부선 4개, 장항선 4개, 호남선 4개, 관광열차(S-Train) 4개 등 모두 16개다.

열차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행 상황을 확인해야한다.

앞서 전국철도노동조합은 사측과의 교대근무제 개편 교섭과 임금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는 이유로 지난 27일부터 준법투쟁에 돌입했다. 준법투쟁 이틀째인 이날 역시 일부 열차의 출발이 지연되거나 운행이 중단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철도노조는 성명을 통해 "철도노동자의 안전과 노사합의 이행, 보충 교섭과 임금투쟁 승리를 위해 시간 외 근로 거부, 휴일 지키기 등 준법투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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