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다소비 먹을거리 386건 방사능 정밀검사 결과 ‘불검출’

광주시청
[광주=데일리한국 봉채영 기자]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마트, 도매시장 등에서 유통되는 식품과 학교급식 식재료 등 먹을거리 386건에 대해 방사능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혀 검출되지 않아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 연구원은 먹을거리 방사능 오염 우려와 시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시민들이 많이 구입하는 수산물 177건, 농산물 108건, 가공식품 101건을 검사했으며, 고등어, 갈치, 조기 등 다소비 수산물이 전체 품목의 46%로 가장 많았다.

방사능 오염여부를 쉽게 확인 할 수 있는 지표 항목인 요오드(I)-131, 세슘(Cs)-134 및 세슘(Cs)-137, 3개 항목을 고순도 게르마늄감마핵종분석기로 분석한 결과 모든 검체에서 방사능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으며 이에 대한 검사결과는 시 홈페이지에 공표하고 있다.

또 한빛원전 안전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삼도동 등 인접지역 생산 농산물인 상추 등 48건에 대해서도 방사능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모두 ‘불검출’로 판정됐다.

김진희 보건환경연구원 식품분석과장은 “지역에서 유통되고 있는 농·수산물 및 가공식품 뿐만 아니라 한빛원전 인접지역 농산물에 대해 정기적으로 검사하고, 그 결과를 시민에게 공개해 먹을거리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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