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추진 ‘청년 희망 디딤돌 통장’ 만기 적립금 755만원 819명에 전달

업무협약 통해 계좌 개설 및 납입 등 업무지원과 우대금리 1.1% 제공

광주은행 제공
[광주=데일리한국 봉채영 기자] 광주은행(은행장 송종욱)은 지난 23일 전남도청에서 송상락 전라남도 행정부지사와 이춘우 광주은행 부행장, 청년 5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 희망 디딤돌 통장’의 첫 만기 적립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청년 희망 디딤돌 통장’은 전라남도 청년이 지역에서 안정적인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전라남도와 청년이 공동으로 적립 통장을 개설해 자산형성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근로 청년이 매월 10만원씩 3년간 납입하면 도가 동일 금액을 지원해 만기 시 본인 불입금의 2배인 총 720만원과 이자를 찾아갈 수 있어 자립기반 형성에 도움을 준다.

광주은행은 이번 프로젝트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2017년 10월 전라남도와 업무협약을 맺고 계좌 개설과 납입·해지·만기적립금 지급 등의 업무를 지원해왔으며, 상품공시금리 외 별도의 우대금리(1.1%)를 제공했다.

‘청년 희망 디딤돌 통장’의 첫 만기 적립금을 전달받은 청년 819명은 전라남도에서 청년 행복시책을 추진하기로 시작한 지난 2017년도에 첫 가입해 지난 3년간 꾸준히 적립금을 불입해 이자를 포함한 만기 금액 755만원(청년 적립 360만원, 전라남도 지원 370만원, 이자 25만원)을 지급받게 됐다.

전달식에 참석한 광주은행 이춘우 부행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청년 희망 디딤돌 통장’ 만기 적립금이 청년들의 취·창업자금, 주거비, 결혼자금, 학자금 대출 상환 등의 용도로 활용되어 종잣돈 역할로써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전남·광주 대표은행으로서 금융서비스 지원 및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 우리지역 청년들의 꿈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은행은 매학기마다 지역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등록금 납부 이벤트를 실시해 장학금을 증정하고, Youth고객에 대한 맞춤상품을 제공하는 등 질높은 금융서비스 제공에 힘을 쏟고 있다. (재)광주은행장학회를 통해 지역 학생 4000여명에게 33억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