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7일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 중심 온라인으로 송출

부산시청사.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부산시는 26~27일 이틀간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에서 창업생태계 관계자를 위한 ‘2020 퓨처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테크노파크와 넥스트챌린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0 퓨처 콘퍼런스’는 올해 처음 개최된다.

이전의 창업 행사들이 창업기업 위주의 행사인 데 비해 이번 행사는 창업기업의 조력자이자 창업생태계 조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벤처캐피탈·액셀러레이터 등 창업생태계 관계자를 위한 특화된 콘퍼런스로 기획했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포스트 팬더믹 스타트업 생태계 크리에이티브 트랜스포메이션(Creative Transformation)’이다. 대한민국 창업생태계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미래 창업도시 구축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며 세부프로그램은 콘퍼런스, 부산창업촉진지구 현장투어, 네트워킹 세션으로 구성했다.

콘퍼런스는 공동주관기관인 넥스트챌린지 김영록 대표의 기조연설로 시작된다. 구글·페이스북 현직 디렉터를 온라인으로 연결하여 혁신기업의 경영혁신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등 포스트 팬더믹 창업생태계 대응방안을 논의하며 온라인으로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현장투어는 지난해 12월 전국 최초로 지정된 부산창업촉진지구 중 부산역·중앙동지구(유라시아플랫폼), 서면·문현지구(KT&G 상상마당, BIFC), 해운대 센텀지구(센텀기술창업타운)를 둘러보며 부산의 창업생태계를 소개하는 장으로 마련했다.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기술창업 분야의 모험 정신이 더욱 필요한 때이며 특히 글로벌 창업도시를 위해 창업생태계가 중요하다”며 “유라시아플랫폼을 거점으로 태동한 이번 행사를 창업기업의 핵심조력자인 창업생태계 관계자를 위한 국내 최대 콘퍼런스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오프라인은 50명 이내로 최소화하고 온라인 송출을 병행하며 방역수칙을 강화해 진행한다. 온라인 참여와 자세한 행사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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