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강서구의 한 에어로빅 학원 출입구가 닫혀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한승희 기자] 서울 강서구의 한 에어로빅학원에서 5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무더기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강서구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이날까지 관내 에어로빅학원과 관련 확진자는 모두 5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3일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전날 4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고, 이날 47명이 추가됐다.

현재까지 파악된 에어로빅학원 관련 확진자는 모두 학원 수강생이나 관계자다. 강사 6명과 수강생 74명 등 모두 80명이 진단검사를 받았다.

강서구는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공무원 80명을 투입해 역학조사를 실시중이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해서 관내 도서관, 공공체육시설 등 공공시설 운영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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