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염으로 화학비료 줄여 친환경농산물 생산
  • 사진제공=신안군
[신안(전남)=데일리한국 방석정 기자]1004섬으로 더 잘 알려진 신안군은 관내 천연자원인 천일염(바닷물)을 활용, 안전하고 기능성이 강화된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신안군은 2019년부터 천일염을 활용하여 마늘, 양파, 시금치, 배 등의 작물을 대상으로 실증시험을 추진 한 결과 시용효과가 구명되어, 천일염을 이용한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천일염은 어디에서나 손쉽게 사용가능한 천연자원으로 75여종 이상의 무기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관행적으로 사용하는 비료 속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미량요소들을 보충해 농작물이 필요로 하는 각종 양분공급과 병해충 방제 효과가 있는 중요한 유기농자재 중의 하나다.

농촌진흥청 자료를 보면 천일염(바닷물)을 적정 농도로 희석하여 재배지에 살포할 경우 시설 내에서 흰가루병이 81% 방제효과와 딸기는 잿빛곰팡이병이 49% 방제효과가 있다.

고구마, 감자, 마늘, 양파, 시금치에서는 품질.생산성 향상과 토마토 등 과채류는 당도가 높아지고 저장성이 향상되는 효과도 있다.

고농도로 다량 시용할 경우 토양에 염류가 집적되어 작물생장에 불리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으므로 작물의 종류와 사용목적, 사용시기, 사용량, 희석농도 등을 고려하여 사용하여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신안군은 농업현장에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주요 농작물에 대한 안전사용 농도 기준과 사용 효과 등 활용기술에 관한 연구도 계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생태적인 우수성이 뛰어나 세계 5대 갯벌로 생물권보전지역인 신안 갯벌과 청정바닷물에서 생산된 천일염을 농산물에 활용, 안전하고 미네랄성분이 풍부한 농산물 생산으로 타지역과 차별화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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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20/11/24 20:10:59 수정시간 : 2020/11/24 20: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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